독서/책 서평

<다윗대통령> 최광식 저/베드로서원

dmitrii 2007. 1. 28. 19:58


   성경의 여러인물들이 있겠지만 다윗만큼 많은 일을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가지고 싶은 것 모두 가지도 하구 싶은 일은 거의 다 했던 인물이다. 옛날 예기에서 나올 법한 다윗이 현대에도 다시 각광 받고 있다. 지금 같은 시기에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지도자를 만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먼저 다윗에 대해 알아보자.

  출생 : 이새의 아들들 8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다.

  첫번째 직업 : 스므살까지 목동

  전공 : 축산업

  부전공 : 작시, 하프연주, 노래

  특기 : 물맷돌 던지기, 곰,사자와 싸우기

  두번째 직업 : 사울왕의 음악치료사

  정치데뷔 : 20세때 골리앗과의 싸움에 승리하여 국민적 스타로 됨

  세번 째 직업 : 군대 장교

  정치 환난 경험 : 사울왕이 죽이려 하지만 비폭력 시위운동 벌임

  네번째 직업 : 내적 치유센터 원장 및 군사훈련 전문가

 

자 그럼 그의 업적을 보면

  - 남북통일 이루다

  - 다윗병법으로 백전백승하다

  - 예루살렘을 통일 이스라엘의 수도로 정하다

  - 국민통합정치를 통해 지역주의를 잠재우다

  - 제국으로 일컬을 만큼 초강대국으로 발전시키다

  - 민생안정을 이루다

  - 현대 정보기관 설립의 아이디어를 제공하다

  - 국가 경영의 원칙을 후대에 물려주다

 

이만하면 21세기를 맞는 우리가 원하는 지도자의 모습이 아닌가 싶다. 다윗은 이렇게 많은 업적이 있지만 실수도 꽤 있었다. 자녀들의 관리를 잘 못한 점이나 부하의 아내를 빼앗은 것이 대표적이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나오는 가장 중요한 인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그가 하나님을 의지하며 흔들림 없는 믿음을 지킨 것일 것이다.

   만일 가까운 미래의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비록 기독교 신앙이 없더라도 다윗왕의 통치원리는 꼭 살펴보기를 바란다. 인류가 수천년 전에 비해 크게 발전된 것 같아도 기본적인 정신세계나 사회제도는 크게 변한 것이 없다. 정치가 바로 그것인데 3000년 전의 인물이 내와 상관이 없는 것이 아니고 오늘날에도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것이다. 통치이념이 없는 boss가 아닌 진정한 leader를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