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한국 음식점 탐방 2

중화동 콩요리 전문점 <콩닢>

요즘은 음식점이나 카페도 가정집을 개조하는 것이 많아졌다. 물론 예전부터 이런 업태가 많았으나 요즘은 예쁜 집의 형태로 된다. 중화동 맥도널드 옆에 있는 콩두. 2층집을 개조했으나 1층에만 업장이 있고 테이블과 좌식이 있다. 난 좌식보다는 테이블 선호. 좌식이 싫은 이유는 신발을 벗는다.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 앉고 일어서기가 불편하다. 등등. 차림표를 보니 식사유 5천원, 요리류 2~3만원대. 주문은 비지찌개, 순부두찌개, 비지전. 비지찌개는 고기를 갈아 넣어 고기 육수처럼 느끼게 하였고, 순두부찌개는 황태국물로 맛을 낸 하얀 순두부이다. 양념된 빨간 것보다는 하얀 것을 개인적으로 선호한다. 비지전은 숙주가 들어간 빈대떡인데 기름이 조금 마음에 안들었지만 맛은 훌륭했다. 큰길가에서 보이긴 하지만 주차가..

청량리 <남도한식당> -폐점

청량리 시장에는 오래된 음식점이 많다. 특히 시장의 특성상 싼 밥집이 많은데 광주식당에서 청국장을 먹으려다 처음으로 이집에 오게 되었다. 무엇을 가렸을까 궁금해진다. 들어가니 젊은 커플 두쌍, 혼자 소주랑 밥먹는 사람 2명,....그리고 술주정뱅이...ㅠㅠ 생선구웠던 꼬릿한 냄새가 난 반깁니다. 공간은 널찍해서 좋네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뒤에 가린 건 안주류일까요? 이면수(X), 임연수(O) 방송을 몇번 탄 모양입니다. 11가지 반찬 나오는 집으로... 백반이 4,000원! 백반은 돌솥밥이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순두부백반. 꼬막, 가짜조기, 꽁치 무조림...게다가 돌솥밥. 반찬이 대체로 짭니다. 순두부는 조미료 맛이 강하구요. 그런데 돌솥밥이 모든 것 만회합니다. 식물성 반찬은 리필이 됩니다. 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