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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칸트

dmitrii 2006. 12. 22. 13:19

간판






메뉴판


개인그릇과 접시


양배추김치


오이, 토마토 샐러드




고랴치 레포슈크
(간 퍽퍽한 느낌, 살짝 발효된 듯한 향과 맛을 가지고 있다.)




만두의 일종인 만뛰
(칼로 다진 양고기와 양파, 쿠민의 맛이 어우러졌다. 가운데 야쿠르트 소스를 찍어먹는다.)




샤므쌰
(바삭한 빵의 겉부분과 촉촉한 쇠고기의 맛이 좋다.)




보르쉬
(큼지막한 양갈비와 2토막으로 자른 감자와 토마토의 향이 난다. 쇠고기 무국맛)




양갈비 감자 바베큐
(부드럽고 질기지 않다. 물론 여기도 쿠민의 향이 많이 난다.)


2가지 종류의 샤슬릭


모로트뷔
(잘게 다진 쇠고기가 아닌 듬성듬성 다진 쇠고기를 꼬치에 뭉쳐 구웠다.)


쿠스카보이
(한 입크기의 양고기를 꼬치에 끼워 구웠다.
개인적으로는 두 가지 샤슬릭이 숯불에 구운게 낫지 않나 싶다.)
 

주문해야 주는 홍차


100g을 주문한 보그카.
 
동대문의 러시아 식당 골목 - 사마리칸트
02 - 2277 - 4261

 
서울은 여러 민족들이 어울어져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모여 살면서 자연스럽게 그들만의 주거공간과 그들만의 골목이 만들어진다. 가리봉동, 동대문의 연변족 거리, 동대문의 러시아인 거리, 동부이촌동의 일본인 거리, 방배동의 프랑스거리, 일요일에만 서는 대학로의 필리핀 시장 등.
우리는 어느순간부터 그들과 먹거리, 문화를 공유하는지도 모른다.
그 중 먹거리는 자연스럽게 우리가 접하고 즐기게 되었다. 일예로 연변족들의 거리에 가면 다들 훠꿔와 양뀀이라는 양꼬치를 먹지 않는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 우리의 입맛은 변해가고 있고 그들의 음식맛 역시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바뀌어 오고 있다. 물론 한국에 들어온 음식점들에 국한해서 말이다.
거부감없이 러시아 음식을 접할 수 있고 무척이나 저렴하다.
단 쿠민의 향을 싫어하는 이들은 질색하지만 고랴치 레포슈크를 보르쉬에 찍어 먹으면 되니 가볼만한 곳이다.
 
위치
2호선 동대문운동장역 12번 출구로 나와 걷다보면 첫번째 횡단보도를 지나 왼쪽에 위치한 회포장마차 앞 골목으로 들어간다. 30~40m들어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오른쪽에 있는 러시아 식당 쪽 말고 왼쪽 대각선 골목으로 들어가면 위치해 있다.